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통나무처럼 일자에요.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너무 남고, 엉덩이와 허벅지에 맞추면 허리과 꽉 조이면서 위아래로 뱃살이 튀어나와 보기 흉하고. 다리 사이도 Y자가 되어서 솔직히 남들 앞에서 민망하거든요. 살이 찌기도 했지만 원래 몸매가 저주 받은 통나무여서 옛날 부터 옷맵시 하나도 안 나는 몸매... ㅠㅠ
근데 이 슬랙스는 허리도 얼추 맞으면서도 바지 라인이 잘 떨어져서 통나무 몸매인 저도 만족스럽습니다. 바지 살 때마다 항상 고민고민하는데 이번 슬랙스 정말 맘에 들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