옷이 늘어나는 재질같아서 한사이즈 더 작은 걸로 교환할까 고민했는데 그러면 가슴 부위만 엄청 꽉 끼고 내려와서 상체가 답답할 것 같아서 그냥 살짝 큰 느낌으로 입으려고 함. 내 가슴둘레가 96인데 이 옷의 작은 사이즈 가슴둘레가 88... 늘어나도 불편할 듯 ㅠ 암튼 가슴부터 살짝 헐렁하게 내려오게 되면서, 모델처럼 허리선 타는 게 아니라 일자로 내려오는 느낌이지만 옷 스타일 상 A자로 내려오니까 부해보이지 않고 날씬해보인다. 그리고 마지막 전체적으로 삐쳐나오는 실들이 많아서 입기 전에 한번 정리해야 하는 것과 올 때 꺼내보니 목선에 있는 하얀 천이 뜯어져서 온 점(이 정도는 집에서 꿰맬 수 있어서 교환까지 안 하려고 함) 한쪽만 손목 라인 패턴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은 점이 아쉽다. 사진으로는 심해보이지 않지만 반대쪽은 부드럽게 패턴이 물결 모양으로 이어져서 더욱 더 대비된다. 근데 눈에 띄지 않는 부위라 이 또한 그냥 넘어가지만 옷이 맘에 든 만큼 이런 사소한 점들이 아쉽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