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주색으로 샀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. 살이 찌면서 뭘 어떻게 입어도 스스로 기분 좋을 일이 잘 없는데 이건 맘에 듭니다. 회사 분위기상 출근할 때 입을 순 없지만, 집에서나 편하게 친구 만나는 자리에 입고 가기엔 좋을 것 같아요. 특히 소매가 아물려져 있어서, 초봄에 약간 춥다 싶을 때 입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. 길이가 너무 길어서 싫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긴 길이가 오히려 좋아요. 따듯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통나무 체형 가려져서 좋기도 합니다.